<p></p><br /><br />[영화 - 태풍] <br>"동무, 사람 고기 먹어본 적 있슴네" <br><br>남한으로 귀순하려 했으나 한국 정부의 외면으로 북송되었던 한 가족의 비극을 다룬 영화, <태풍>입니다. <br> <br>목숨을 건 탈출... 또 다시 북송... <br><br>영화 속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, 생생한 현실로 펼쳐지고 있습니다. <br><br>탈북자 열 명이 베트남 국경을 넘다 체포돼 지금 북송 위기에 몰렸습니다. <br><br>그들에게 앞으로 닥칠 비극 정확히 알 순 없어도 우리는 증언으로 추측해 볼 수 있는데요. <br> <br>[정광일 / 요덕 수용소 출신 탈북자] <br>"짐승보다 못한 생활을 하기 때문에…" <br> <br>[지현아 / 종교 박해 생존 탈북자] <br>"마취도 없이 강제낙태 수술을 당하는데…" <br> <br>대한민국 정부가 이들을 구할 골든타임은 아직 지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뉴스 마치겠습니다. 주말은 조수빈입니다.
